부모님·중장년 디지털 문제 해결: 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알려주다 처음으로 설명을 멈춘 날
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알려주다 처음으로 설명을 멈춘 날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알려주는 일은,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.나는 이미 수년간 스마트폰을 써왔고, 앱 설치나 설정 변경, 간단한 문제 해결쯤은 고민 없이 해오던 사람이었다.그래서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새로 바꾸셨을 때도, 나는 그저 “조금만 알려드리면 금방 익숙해지시겠지”라는 생각을 했다.지금 돌이켜보면 그 생각 자체가, 그날 설명을 멈추게 된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. 부모님이 처음 스마트폰을 들고 내게 오셨을 때, 나는 이미 머릿속에 설명 순서를 정해두고 있었다.홈 화면은 이렇게 생겼고, 전화는 여기서 받고, 문자는 여기로 들어오고, 실수로 눌러도 이 버튼만 누르면 다시 돌아온다.나에게는 너무 당연한 흐름이었고, 굳이..